SAC OPERA GALA

Oct 2022

photo by Seoul Arts Center

깊이 있는 해석, 과감한 도전

연출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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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연출가 정선영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오페라연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거대한 기중기와 사과로 주제의 상징성을 표현했던 국립오페라단 <돈조반니(2014년)>을 비롯 2010년 예술의전당 대학오페라페스티벌 <피가로의 결혼>으로 조선시대로 배경을 옮겨 주제의 깊이를 더하고 독특한 자막 활용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토스카(2021년)>, <투란도트(2014년)>, <운명의 힘(2013년)>, <아이다(2015년)>와 폐막작 <카르멘(2012년)>이 있다. 서울시향 그레이트시리즈 <트리스탄과 이졸데>, 대전예술의전당 <오텔로>, 서울시오페라단 세종카메라타 창작 <열여섯 번의 안녕>, 2015년 일본 초청 연주를 비롯 지난 해 1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연말 고정 레퍼토리 <왕자와 크리스마스(이건용)>등이 그의 주요 작품이다. 제 7 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금상을 받은 라벨라오페라단 <일 트로바토레>를 연출하였으며 같은 단체에서 시대적 진보성을 무대 전체에 한국 옛 기와 지붕을 설치하여 표현한 또 다른 해석의 <돈조반니(2017년)>을 선보였다. 2019년 대전예술의전당 <투란도트>는 정통성과 새로운 시각이 조화를 이루어 역사적 성과를 얻은 작품으로 평가 되었다. 최신작으로는 202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정기공연 <상드리용>과 SAC Opera Gala가 있다.

또한 완성도 높은 연기법의 실험과 실천을 도모한 작품 제작을 통해 오페라에 있어서 “우리나라 소극장 오페라 공연의 새로운 전범”으로 호평을 받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음악으로 읽는 세계문학 시리즈 - 봄봄 (이건용 작)>과 2016년 의정부음악극축제에 공식 초청된 <양촌리 러브 스캔들>, 2018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된 후 <피가로의 결혼>, <음악으로 읽는 세계문학2,3-카르멘, 오텔로>, <오패라 하이라이트 페스타(2023)>등을 연출 및 제작하였다.

국립오페라단 상근 단원과 예술의전당 무대기술팀 소속 무대감독을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였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표창 받았으며 광주시립오페라단 선임예술감독과 경기아트센터 예술위원을 거쳐 현재 공연예술창작소 예술은감자다 예술감독 및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박도준

- REVIEW -

“오페라를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또 다른 의미의 한국적 해학이 듬뿍”

— 「음악저널」

“독창적이고 유쾌한 연출”,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해학적 표현으로 쉴 새 없이 즐겁게 해주는 한편 비판과 풍자의 강도를 높여”, “공연을 성공으로 이끈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선영의 참신한 연출”

— 월간 「예술의전당」

“푸치니의 의도 콕 집어 낸 완벽한 연출.

역시 푸치니 역시 정선영이라는 찬사가 쏟아져”

— 「대구일보」

“무대 위 오브제를 간결하게 덜어내어 오히려 작품의 메시지가 묵직하게 다가왔다. 천장에 걸린 밧줄과 그물은 도망가기 위해 몸부림을 치면 칠수록 더욱 인간을 옭아매는 올무 같았다. 음악은 극본을, 연출은 음악을 배려해 모든 것이 조화로웠다”

— 월간 「객석」

“관객 공감과 예술성 둘 다 꿰차, 무대에서 잠시도 시선을 떼지 못해.
연출가 정선영의 유머감각과 함께 섬세하고 치밀한 연출이 돋보여”

— 「연합뉴스」

“독특한 해석으로 호평 받아”

— 「한국경제신문」

“절제미 통한 흡인력 있는 무대, ‘잔혹한 운명의 대서사시’ 관객 사로잡다. 등장인물의 비틀린 운명과 고뇌를 하얀 무대에 비친 인물들의 그림자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눈에 띄는 연출 미학을 보여준 젊은 여성 연출가 정선영의 발견.”

— 「영남일보」

“관객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 연출”

— 「KBSNEWS」